‘5000억 대박’ 백종원 “‘흑백요리사’, 상장에 큰 도움…시즌2 출연”[MD픽]

곽명동 기자 2024. 11.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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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며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에 안성재 셰프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 대표는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미팅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주가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탓 공모가를 훨씬 뛰어넘은 6만 4,500원까지 치솟았으며, 백종원의 주식 가치는 5,6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 계기에 대해 "제작사가 (시즌1 출연을) 제의할 때 '우리도 (한국을) 싱가포르처럼 유명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가장 솔깃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K-콘텐트를 즐기려고 한국에 온 김에 K-푸드를 부가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약 (방송이) 전 세계로 송출됐는데 반응이 좋다면, K-푸드를 즐기러 와서 K-콘텐트를 즐긴다고 하면 엄청난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꿈은 더본코리아의 주식을 국민 모두가 한 주씩 갖고 주주가 돼서 한식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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