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뿌리·발자취를 기억할 것"…동포청, '하와이 연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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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하와이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하와이 연가(감독 이진영)' 상영회를 인천시 연수역 CGV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제작에 참여한 방경은 나우프로덕션 기획홍보이사는 상영회 이후 영화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 재외동포의 삶 등에 대해 동포청 직원들과 의견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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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하와이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하와이 연가(감독 이진영)' 상영회를 인천시 연수역 CGV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하와이 연가' 1902년 조선을 떠나 하와이로 향한 이민자들과 그 후손에 대한 음악영화로, 척박한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고국을 잊지 않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초창기 재외동포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이 영화는 그래미상 수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월드 클래스 성악가 조수미 등이 한인 이민사를 알리자는 취지에 공감해 최소한의 개런티를 받고 출연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상영회에 앞서 이진영 감독과 만난 이상덕 청장은 "이 영화는 오늘날 눈부시게 발전한 동포사회의 뿌리는 물론, 그들의 모국에 대한 애정과 기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작에 참여한 방경은 나우프로덕션 기획홍보이사는 상영회 이후 영화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 재외동포의 삶 등에 대해 동포청 직원들과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제작사 측은 워싱턴DC를 비롯한 미국 동부 주요 지역에서도 '하와이 연가' 순회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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