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21만, 이렇게 잘 될 줄이야” 필러 하나로 3천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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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제약바이오 기업 파마리서치가 필러, 화장품 등 피부 미용 시장 집중 전략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파마리서치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3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이익(909억원)을 초과 달성한 파마리서치는 매년 이익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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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중견 제약바이오 기업 파마리서치가 필러, 화장품 등 피부 미용 시장 집중 전략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1000억원은 대형 제약사들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목표치다. 이에 회사 가치도 크게 뛰고 있다.
파마리서치가 13일 밝힌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억원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27%가 늘어난 수치다.
이에 3분기 누적 매출은 2470억원, 영업이익은 92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파마리서치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영업이익률의 가파른 상승세다. 이미 3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이익(909억원)을 초과 달성한 파마리서치는 매년 이익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8년만해도 87억원으로 100억원에 못미치던 영업이익은 이듬해인 2019년 190억,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리고 지난 해 900억원을 넘긴 뒤 올해 1000억원 돌파를 예약한 상태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영업이익 1000억원은 대형 제약사도 쉽지 않은 목표치다. 지난 해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낸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젤 정도였다. 휴젤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출이 1조원이 넘는 회사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 1000억원도 의미가 있지만 매출의 3분의 1을 영업이익으로 올린 건 쉽지 않은 성과”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가 이렇게 높은 영업이익률 올린 비결은 미용 시장을 적극 공략했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는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 기반 피부 재생 의약품과 필러, 화장품 등을 판매 중이다.
특히 파마리서치가 출시한 브랜드 ‘리쥬란’은 유명 연예인 모델로 기용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시내 주요 병의원에서는 리쥬란 제품(힐러, 화장품) 매출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런 실적 덕에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파마리서치는 코로나 기간인 2020년 2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주가가 상승하며 현재는 21만원대까지 오른 상황이다. 현재 파마리서치는 시가총액 2조3000억원으로 코스닥 순위 14위까지 올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마리서치는 PDRN이라는 피부 재생 기술로 처음부터 피부 미용 분야에 꾸준히 집중해 왔다”며 “이런 한 우물 파기와 K-뷰티 붐이 맞아 떨어지며 호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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