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 1조46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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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테이너선사인 에이치엠엠(HMM·옛 현대상선)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3일 에이치엠엠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4억원을 공시했다.
에이치엠엠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난해 3분기 평균 986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상하이발 15개 개별 항로 운임 가중 평균 지수)가 올해 3분기 평균 3082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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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테이너선사인 에이치엠엠(HMM·옛 현대상선)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3일 에이치엠엠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4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3배 늘었다. 올 3분기 시장전망치(연합인포맥스 기준)도 각각 7%, 31% 가량 웃돌았다.
에이치엠엠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난해 3분기 평균 986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상하이발 15개 개별 항로 운임 가중 평균 지수)가 올해 3분기 평균 3082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서비스(아시아~멕시코) 개설, 1만30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고채산 화물 증가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강화한 게 영업이익을 늘렸다고 밝혔다.
다만 에이치엠엠은 이날 컨테이너 부문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는 전반적인 시황 약세를 예상했다. 벌크 부문은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지만, 중국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에이치엠엠은 설명했다. 에이치엠엠은 “장기 화물계약을 연장하고 신규 계약 확보 등을 추진하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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