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대상 수상...시프트업 7관왕 기록

올 한해를 빛낸 게임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모였다.

13일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차지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제작된 첫 게임이다. IP 특유의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빠르고 타격감 있는 액션 전투를 구현해 지난 5월 8일 출시 이후 141개국 다운로드 1위, 해외 21개국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을 차지한 바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5000만 전세계 이용자에게 감사하다"며 "K-웹툰으로 제작된 게임 중 글로벌 성공은 최초다. 대한민국 게임 액션으로 세계를 물들였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며 PC 콘솔로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우수게임상과 인기게임상을 차지했으며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과 캐릭터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또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면서 시프트업에서 7관왕을 기록했다.

김형태 대표는 "9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창세기전 시리즈' '블레이드앤소울'을 개발했고 시프트업을 창업해 27년간 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게임 개발자로 증명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만든 '스텔라 블레이드'로 수상하게 돼 의미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가 2관왕을 차지했다. AI를 활용한 '언커버 더 스모킹건'으로  굿게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스타트업 기업상을 수상했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비전에 응원해준 것으로 보겠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게임사와 수상작 및 수상자다.

■ 대상= 넷마블네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 최우수상=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 우수상= 엔엑스쓰리게임즈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 인기게임상=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 우수개발자상=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사운드 부문=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그래픽 부문=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캐릭터 부문=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 인디게임상= 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 굿게임상= 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건' 

■ e스포츠 발전상= 한화생명e스포츠

■ 스타트업 기업상= 렐루게임즈  

■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 공로상=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강미화 redigo@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