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주요사업 국비지원·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입법 요청

경남=노수윤 기자 2024. 11.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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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의 조속한 입법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나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기반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의원의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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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와 국회 방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도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왼쪽)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국비지원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입법 등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의 조속한 입법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나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기반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의원의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내년도 도정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협력도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달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여러 의원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국민의힘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도지사는 민홍철·서천호·박대출·정점식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 발전 특별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우주항공산업 선진국이 이미 미국 올랜도,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세계 우주경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종합추진단'을 설치해 복합도시 개발 구상·로드맵 수립과 함께 연계사업 발굴 등을 추진 중이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천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구자근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만나 주요 역점사업과 지역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거제~마산(국도5호선·거제육상부) 국도건설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등 14개 사업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박 도지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찾아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은 지난 6월20일 정점식·문금주 의원이 공동 발의했고 남해안을 대한민국의 신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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