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뱃속에서 숙박을?…기네스 오른 ‘초거대 수탉 모양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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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높이 약 35m에 달하는 거대한 수탉 건물이 우뚝 섰다.
이 호텔은 '닭 모양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는 기네스 기록까지 달성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수탉 모양에 대해 "필리핀에서는 수탉이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한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탉 호텔 건축 기획자는 기네스에 등재된 후 "수탉의 당당하고 위엄 있는 모습이 필리핀 국민들의 태도를 보여준다"며 "대중이 감탄할 수 있는 나만의 발자취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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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약 35m…에어컨·샤워시설 등 완비
필리핀에 높이 약 35m에 달하는 거대한 수탉 건물이 우뚝 섰다. 무슨 용도로 만든 것인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이 건물은 사실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등재된 ‘호텔’이다.
12일(현지시각) 필리핀 방송 GMA 네트워크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에 수탉 모양의 이색호텔이 최근 완공됐다.
이 호텔은 ‘닭 모양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는 기네스 기록까지 달성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의 규모는 높이 34.931m, 길이 28.172m, 폭 12.127m다.
수탉의 붉은색 볏과 화려한 깃털까지 정교하게 표현된 건물은 지난해 6월10일 착공해 완공까지 약 1년4개월(456일)이 걸렸다.
닭의 형상에 ‘숙박이 가능한 걸까’ 하는 의심도 들지만, 내부에는 에어컨과 침대, 온수 샤워시설, 대형 텔레비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객실은 총 15개로 동시 수용 가능한 인원이 적은 편이지만, 대규모 가족들도 함께 지낼 수 있는 방이 마련돼 있다.
호텔 관계자는 수탉 모양에 대해 “필리핀에서는 수탉이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한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탉 호텔 건축 기획자는 기네스에 등재된 후 “수탉의 당당하고 위엄 있는 모습이 필리핀 국민들의 태도를 보여준다”며 “대중이 감탄할 수 있는 나만의 발자취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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