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加 컬링클래식 3연패 여세 몰아 세계선수권·올림픽 메달 도전

임창만 기자 2024. 11.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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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컬링팀이 전지훈련을 겸해 출전한 '2024 컬러스코너 어텀골드 컬링클래식'서 3연패를 달성하고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서 값진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안정된 팀워크로 국제대회서 호성적을 거둠은 물론, 전지훈련 효과도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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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텀골드클래식 3연패·범대륙컬링선수권 준우승 ‘자신감 충만’
이번 주말부터 국내 회장배대회·컬링리그 잇따라 출전해 ‘우승 도전’
경기도청 신동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2024 컬러스코너 어텀골드 컬링클래식’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경기도청 컬링팀이 전지훈련을 겸해 출전한 ‘2024 컬러스코너 어텀골드 컬링클래식’서 3연패를 달성하고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서 값진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안정된 팀워크로 국제대회서 호성적을 거둠은 물론, 전지훈련 효과도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신 감독의 편안한 ‘리더십’에 2년 연속 국가대표로 뽑힌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 등이 고르게 활약한 결과다.

신 감독은 “이번 캐나다 국제무대 경험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며 “특히 클래식 대회서 3연속 우승으로 큰 수확을 거뒀다. 개최지인 캐나다 내에서도 그 기록을 인정해주고 축하해줘 더 뿌듯했다”고 만족해 했다.

특히 주장인 김은지가 대회 기간 심리적으로 흔들렸지만 신 감독은 “자신을 믿고 생각을 비우라”는 조언으로 용기를 불어넣었던 것이 주효했다.

경기도청의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말 의정부에서 막을 여는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와 이달말 첫 개최되는 컬링리그에서의 첫 대권 도전이다.

두 대회 우승을 통해 내년 3월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정상을 목표로 착실히 나아가겠다는 계산이다.

신동호 감독은 “캐나다 대회 출전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쉬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이유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 의정부 컬링장 적응을 경험해보겠다는 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두 국내 대회서 목표는 우승이다. 의정부 경기장은 처음 경험하는데 컬링은 습도, 온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 적응해 호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경기도청이 최근 거둔 국제대회 호성적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최강팀의 전력을 과시하면서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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