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렙'으로 9년 만에 게임대상…IP 완벽 재해석 호평

이정현 기자 2024. 11.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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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나혼렙은 글로벌 174개국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등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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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사진=넷마블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5년 '레이븐'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이후 9년 만이다.

지난 5월 출시한 나혼렙은 글로벌 174개국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등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IP(지식재산권)를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나혼렙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에서 웹툰이나 웹소설 등 국내 IP를 게임화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성공 사례가 드물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게임은 나혼렙이 유일하다.

나혼렙은 여러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나혼렙은 추후 스팀,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우수상(문체부장관상)은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대상 시상에 이어 14~17일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4'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지스타에는 44개국, 1375개 사, 3359부스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코리아 외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인벤, SOOP,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했다. 제2전시장 1층에는 키디아, 하이브IM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된다. 지난해(896부스)보다 28부스 확대된 924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했다.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은 공동관 형태로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Xsolla, 스페인 대사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한국대표부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핵심 부대행사인 'G-CON 2024'는 14~15일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첫날 키노트 세션은 윤명진 '퍼스트 버서커: 카잔' 총괄 디렉터와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 VII' 프로듀서와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맡는다. 둘째날 키노트 세션은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와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소속 시부사와 코우가 연단에 오른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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