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안 되는 버섯이 2억원에 낙찰...'땅속의 다이아몬드'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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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 908g이 경매에서 2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홍콩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알바 화이트 트러플 경매에서 이탈리아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 908g이 15만4000달러(약 2억 15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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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 908g이 경매에서 2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홍콩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알바 화이트 트러플 경매에서 이탈리아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 908g이 15만4000달러(약 2억 15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경매에는 싱가포르, 비엔나, 프랑크푸르트, 방콕, 서울 등 세계 각지의 입찰자들이 참여했으며, 한 홍콩 입찰자가 화이트 트러플을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트러플은 거위 간(푸아그라), 철갑상어알(캐비아)과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특히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생산되는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은 매우 희귀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 화이트 트러플은 블랙 트러플보다 수확량이 적고 신선도가 빨리 떨어져 고급 요리에서 블랙 트러플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도 1.04㎏의 화이트 트러플이 약 2억원에 낙찰된 바 있으며, 역대 최고 기록은 2006년 1.5㎏ 화이트 트러플이 125만 홍콩달러(약 2억 2600만원)에 판매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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