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24억원…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

DB금융투자 CI. [사진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 누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47억원으로 57.7% 증가했다.

DB금융투자는 국내 주식 시장의 부진 여파와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속에서도 회사의 중점 전략인 PIB(PB+IB) 연계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3분기까지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등의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특히 전사적인 ‘PIB상품판매 프로모션’을 통한 비위탁자산의 증가로 주요 수익원인 고객자산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 고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2조원 증가한 42.8조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PIB연계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환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계획 이행을 위해 65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10월부터 시작된 책임경영을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우리사주조합 프로그램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