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동7공원 1천305세대 입주 차질…시, 준공 지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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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홍제동 산121의 8번지 일원 교동7공원에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가 준공 지연으로 입주 차질이 예상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와 교동파크홀딩스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9년 협약 체결 후 진행한 '교동7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공원시설이 마무리되지 않아 오는 22일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내년 1월 22일로 2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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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홍제동 산121의 8번지 일원 교동7공원에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가 준공 지연으로 입주 차질이 예상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와 교동파크홀딩스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9년 협약 체결 후 진행한 '교동7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공원시설이 마무리되지 않아 오는 22일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내년 1월 22일로 2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미술관 증축과 하자보수 등 공원시설의 공사 지연과 사업부지 확정측량 지연 등에 따른 민간공원 추진자의 결격사유로 사업 기간 내 도시관리계획, 공원 조성계획,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계획 완료가 불가해 사업 기간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사용검사 신청이 접수된 1천305세대 공동주택의 입주 차질도 예상된다.
이는 주택건설사업 사용검사 신청은 도시공원 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 따라 공동주택(비 공원시설) 완료 전 공원시설의 기부채납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준공을 예상하고 연내 아파트 입주를 계획했던 분양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신승춘 녹지과장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민간공원 추진자를 독려해 공원시설의 잔여 사업 기간 내 모든 행정절차 및 공원시설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파크홀딩스는 2019년 2월부터 홍제동 산121의 8번지 일원 31만3천943.5㎡(공원 24만4천890.5㎡, 비 공원 6만9천135㎡)에 5천119억원을 들여 광장과 미술관, 산책로와 공동주택 1천305세대 건설을 추진해 왔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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