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옥정호순환도로' 국가 책임하에 추진해야"

김종효 기자 2024. 11.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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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심민 군수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KTX 임실역 정차 등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날 심민 군수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620억원)과 국지도 49호선 선형 개량(495억원),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45억원), 임실읍 이도지구 뉴:빌리지 사업(250억원) 등이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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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지난 12일 임실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난 심민 임실군수(오른쪽 두번째)가 박 장관(왼쪽 두번째)에게 옥정호 순환도로 및 KTX임실역 정차를 건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 심민 군수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KTX 임실역 정차 등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날 심민 군수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620억원)과 국지도 49호선 선형 개량(495억원),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45억원), 임실읍 이도지구 뉴:빌리지 사업(250억원) 등이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앞선 5일에도 심 군수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국회 권영진 의원, 조배숙 의원 등을 만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사업은 임실군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로 반드시 개설되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

전국 21개의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개설되지 않은 도로로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댐 주변 남측구간 6.4㎞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은 물론 임실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댐 건설 당시 국가에서 교통단절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개설을 당연히 추진했어야 했지만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설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2004년 섬진강댐 재개발 건설사업 설계 시에도 반영됐어야할 순환도로 개설사업이 재정상의 이유로 제외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가 책임하에 대안을 강구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군수는 환경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며 "환경부가 국토부와 긴밀한 협조해 옥정호 순환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지도 49호선 선형 개량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국지도 49호선(신덕~신평)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하다"며 "상습 결빙구간 개량과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및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장관에게도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조기 정차와 임실읍 이도지구 뉴:빌리지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 박희승 의원과 조배숙 의원에게도 이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심민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세수 결손 등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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