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 후배와 선 넘어” 파격 노출·정사 ‘히든페이스’ 계산 없는 19금[종합]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파격 노출과 정사, 그 가운데서도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는 돋보인다. 과감한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언론 시사회가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참석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방자전', '인간중독' 등 도발적인 스토리와 관능적인 연출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 송승헌과 조여정은 10년 전 '인간중독'으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인간중독'에서도 (조여정과) 사랑이 없는 권태로운 결혼 생활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약혼녀의 후배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아주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들 아시다시피 조여정 씨는 훌륭한 배우이자, 상대방을 든든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작품 역시 조여정 씨가 한다고 해 너무나 좋고 든든했다. 저도 이렇게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친구다. 즐겁고 재밌게 촬영했다. 다만, 다음번에는 힘들지 않게 하는 역할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여정은 "밀실에 갇힌 연기를 하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야 하는 신이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밀실에 갇힌 채 송승헌-박지현의 애정 행각을 목도하는 장면을 언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파트너들이 중요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현장에 가면 두 배우(송승헌, 박지현)에게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 거라는 건 각오했다"며 "그 힘듦이 영화에 잘 담아진 것 같아서 그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도 높은 노출신, 정사신을 소화한 박지현은 "배우로서 도전이라면 엄청난 도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시나리오를 보면서 '내가 이 캐릭터가 된다면 과연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이 캐릭터를 내 옷으로 잘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 노출은 계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한 그는 "그러나 제가 가졌던 것은 그런 것보단 현장에서, 또 화면 속에서 '미주'란 캐릭터로서 신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그러나 감독님, 또 함께 연기한 선배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스스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며 많은 걸 배운 작품"이라며 "과정 속에서 너무 많은 걸 배워서 얻어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전라 노출신이 있는 만큼, 작품과 어울리는 외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박지현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살기 위해 하는 쪽이다. 원래는 발레와 근력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 '미주'와 어울리는 몸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고민 상담을 많이 했다. 운동을 많이 하며 몸을 잘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 '미주'가 갖고 있는 내재된 결핍을 외형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노출을 감행하는 송승헌 또한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만 주어지면 누구보다 멋있게 몸을 만들 자신은 있다. 근육질인 건 오히려 쉽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운동선수도 아니고..' 라 말씀을 하시더라. 운동을 안 했는데 몸이 슬림하면서 좋게 만드는 건 더 어렵다. 그건 안 먹는 수밖엔 없다. 3주 동안 '죽었다' 생각하면서 굶었다. 견과류와 물만 먹으면서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2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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