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항암제 약효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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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물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그룹 AI실과 공동 연구해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암 치료에 자주 쓰이는 면역항암제와 같은 약물은 환자 반응률이 20~30%밖에 되지 않아 사전 반응성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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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물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SITC는 세계 70개국 이상의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4600여 명이 활동하는 글로벌 면역항암학회다.
최근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그룹 AI실과 공동 연구해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통해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암 치료에 자주 쓰이는 면역항암제와 같은 약물은 환자 반응률이 20~30%밖에 되지 않아 사전 반응성 확인이 필요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신세포암 환자 942명의 데이터와 1만3400여 명의 장내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의 모델 학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머신러닝 모델보다 15% 이상 정확도를 향상했다. AI 예측 모델은 암 치료제는 물론 다양한 질환의 약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주는 맞춤 의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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