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력 '장 담그기 문화' 총서 발간

김현식 2024. 11.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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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주제로 한 총서 1700부(국문 800부·영문 900부)를 전국의 공공 도서관과 해외 유네스코 인가 NGO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총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장 담그기 문화의 역사와 무형유산적 가치, 식문화적 의의, 현대적 전승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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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주제로 한 총서 1700부(국문 800부·영문 900부)를 전국의 공공 도서관과 해외 유네스코 인가 NGO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총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장 담그기 문화의 역사와 무형유산적 가치, 식문화적 의의, 현대적 전승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국가유산진흥원은 2013년 ‘김치와 김장문화’를 시작으로, ‘해녀’, ‘씨름’, ‘아리랑’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종목을 ‘K-해리티지(Heritage) 총서’로 꾸준히 발간해오고 있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총서는 11번째로 발간한 ‘K-해리티지’ 총서다.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한편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최근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유산을 심사한 뒤 ‘등재’, ‘정보보완’, ‘등재 불가’ 등의 판단을 내린다. 평가 기구의 권고 내용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 간 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최종 등재 결정에 반영된다.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최종 등재 여부는 내달 초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보호 정부 간 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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