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시회 '지스타' D-1…역대 최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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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게임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올해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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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인 스폰서…인디게임도 확대
[부산=한수연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게임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올해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44개국, 1375개사, 3359개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이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번 뛰어넘는다. 참여 게임사의 경우 작년 대비 32%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지스타는 7년 만에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또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국내 전시 행사에는 처음으로 참가한다.
넥슨은 역대 가장 많은 300개 부스를 준비했다.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도 참가해 다변화된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이 가미된 PC·모바일·콘솔 게임을 선보인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1전시장 대형부스가 조기 신청 반나절만에 소진되는 등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업계의 관심이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BTC관은 지난해에 이어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 외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인벤, SOOP,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했으며 제2전시장 1층에는 키디야, 하이브아이엠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네트워킹 라운지를 전시장 내 가장 중요한 거점이자 동선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시장 정중앙에 배치했고 그 주변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부스가 라운지를 감싸는 형태로 도면을 구성했다. 네트워킹 라운지 및 소형 부스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비즈니스 상담의 빈도를 확대하고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스타 콘퍼런스인 '지콘(G-CON)' 14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한다. 지콘 2024에서는 세계 유수의 콘퍼런스와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라인업과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1일차 키노트 세션은 네오플 대표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 및 '파이널 판타지 6'와 '파이널 판타지 7' 등의 감독을 역임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담당한다.
2일차 키노트 세션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와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인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가 각각 연단에 오른다.
인디게임 전시 또한 대폭 확대했다. 게임 산업 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유한 스팀이 함께하면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참가 개발사는 총 60곳으로 스팀과 함께하는 인디 쇼케이스에 써클프롬닷과 마일스톤게임즈, 썬게임즈 등 부산 게임기업 3곳도 참여해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수연 (papyru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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