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승부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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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성화재배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
연수생 몇몇이 밖으로 담배를 피우러 나간다.
우승을 기대하는 선수들은 눈앞의 한 판 앞에서 있는 힘을 다한다.
오늘 경기에서 진 선수와 내일 경기를 앞둔 중국 4위 커제 그리고 왕레이 중국 감독이 축구 오락기 앞에서 용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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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성화재배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 낮엔 대체로 고요하다. 연수생 몇몇이 밖으로 담배를 피우러 나간다. 우승을 기대하는 선수들은 눈앞의 한 판 앞에서 있는 힘을 다한다. 점심과 저녁 때 식당에 들어서면 '어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하고 느낀다. 어둑어둑할 무렵이면 지하 1층에서 나는 당구공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오늘 경기에서 진 선수와 내일 경기를 앞둔 중국 4위 커제 그리고 왕레이 중국 감독이 축구 오락기 앞에서 용을 쓴다.
한 층 올라가 1분쯤 걸어가면 체육관이 나온다. 한국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모여 있다. 농구대 하나를 두고 골을 노리고 네트를 사이에 놓고 족구를 한다. 탁구대 두 대 옆에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귀를 지킨 흑은 97에 늘고 101에 몰아 지킬 만큼 지켰다. 백102로 몰아 가운데 흑 모양을 깰 만큼 깼다. 형세는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가운데 백104를 본 인공지능 카타고가 백 승률을 조금 떨어뜨렸다. <참고 1도> 백1과 3이 낫다고 한다.
백106으로 물러나 받았다. <참고 2도>라면 흑이 활개를 치고 산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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