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을 스타트업 생태계 중심으로 만들겠다"

김동근 기자 2024. 11. 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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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도에 따르면 13일 천안시 성성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전문가, 도내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충남스타트업협회 등과 함께 '2024 스타트업 밋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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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천안서 '2024 스타트업 밋업 페스타' 개최… 스타트업 성장·발전 '박차'
김태흠 지사가 천안시 성성동 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 스타트업 밋업 페스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도에 따르면 13일 천안시 성성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전문가, 도내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충남스타트업협회 등과 함께 '2024 스타트업 밋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는 20여 개 창업 관계기관과 투자 상담, 판로 개척, 자금 해결, 기술 교류, 사업 협력, 관계망(네트워크) 형성 등 도내 스타트업에 다양한 성장기회를 제공해 창업기반 강화와 충남형 유니콘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하는 '투자 밋업' △스타트업과 금융전문가나 기관이 만나 재무 전략과 자금 조달 방안, 투자 전략 조언 등 금융 지원을 받는 '금융 밋업' △스타트업이 잠재적인 고객사나 파트너사에 자사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구매 계약과 협력을 상담하는 '구매 밋업' 등이다.

또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협력을 모색하는 '기술 밋업'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연구기관 등이 함께 기술과 경험 등을 공유하며 혁신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등으로 구성했으며, 기업마다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분야별 1대 1 상담 창구 등을 운영했다.

앞으로도 도내 창업과 관련한 민관산학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지역 스타트업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규모 창업 관련 행사를 추진하고,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5대 빅테크기업 모두 스타트업에서 성장해 인류 문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충남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올해 100억 원을 출자해 22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 중이다. 2031년까지 1000억 원을 출자해 1조 원까지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를 제대로 만들어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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