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당뇨환자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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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병이 최근 젊은 연령대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문제는 20·30대 당뇨병 환자 가운데 실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은 10명 중 3명뿐이라는 점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20·30대 인구 중 약 303만2240명(21.8%)이 당뇨병 전단계를 앓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30대 당뇨병 환자 중 의사에게 진단받은 경우는 43.3%, 실제 처방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34.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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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병이 최근 젊은 연령대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문제는 20·30대 당뇨병 환자 가운데 실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은 10명 중 3명뿐이라는 점이다.
13일 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앞두고 공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19~39세 인구 중 2.2%인 30만7965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30대 환자는 22만8000명으로, 20대(8만명)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아니지만 공복 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당뇨병 전단계'도 20·30대에서 호발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20·30대 인구 중 약 303만2240명(21.8%)이 당뇨병 전단계를 앓고 있다. 특히 30대 남성은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 혈당 수치가 100㎎/㎗ 이상~126㎎/㎗ 미만을 기록한 경우다. 해당 수치가 126㎎/㎗ 이상이면 당뇨병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30대 당뇨병 환자 중 의사에게 진단받은 경우는 43.3%, 실제 처방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34.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청년층은 노년층보다 질병에 빠르게 이완되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다"며 "젊다고 건강을 과신하거나 당뇨병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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