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3분기 영업이익 182억원…1년 새 반토막

지웅배 기자 2024. 11.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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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안타증권]

국내 증시 거래대금 축소와 기업금융(IB) 실적 감소로 유안타증권 3분기 실적이 1년 새 반토막 났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47억원보다 47.39% 감소한 182억원이라고 오늘(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습니다.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6천273억원, 209억원으로 각각 11.52%, 17.8% 줄어들었습니다. 

유안타증권의 실적 부진은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처분이익(-70.63%)과 금융상품평가·처분이익 감소(-13.77%), 대손충당금 확대(+29.3%) 영향입니다.

이 같은 항목들은 운용규모와 시장상황 매매 빈도 등에 따라 손익이 크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입니다. 대신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분 수익이 감소했고, IB 실적도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시장거래대금 감소 등 비우호적인 증시상황에서도 금융상품 판매수익의 지속적인 호조로 3분기 만에 WM(자산관리)부분 수익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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