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생체 장기기증자 예우를 위한 힐링의 밤’ 부산서 열려
박주영 기자 2024. 11. 13. 17:10
뇌사 및 생체 장기기증자와 가족들을 위한 ‘힐링의 밤’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유가족과 생체 장기기증자 예우를 위한 힐링의 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6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뇌사 기증자 김상우씨 등 21명의 뇌사 기증자 가족들과 부부가 함께 신장을 기증한 정덕수·오차순씨 부부 등 생체 기증자 10명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마와 절망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말기 환자에게 건강한 생명을 선물하는 장기기증자는 하늘의 별과 빛 같은 분들”이라며 “세상에 생명의 파도를 일으키는 이 분들 한 분 한 분의 이름과 그 가족들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선 뇌사 기증자 유족 감사패 전달, 장기기증자 헌시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 협회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일 장기기증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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