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송승헌 “3주간 죽었다 생각…견과류·물만 먹고 굶어”

김나연 기자 2024. 11.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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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유) 제공



배우 송승헌이 베드신, 노출신을 위해 혹독하게 몸을 만든 과정을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히든페이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김대우 감독이 참석했다.

‘히든페이스’는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방자전’, ‘인간중독’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송승헌은 박지현과의 베드신을 언급하며 “노출신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도 하고 배고픔과의 싸움이 좀 있었다”며 웃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한 건 맞는데 운동은 평소에도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시간이 주어지면 누구보다도 멋있게 몸을 만들 자신은 있다. 근데 감독님께서는 성진이 지휘자고 운동선수도 아니고 그렇게 몸 안 좋아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실제보다 화면은 부어서 보이기 때문에 3주 동안 죽었다 생각하고 굶자 해서 견과류와 물을 좀 먹으면서 최대한 노력을 했었다”고 말했다.

20일 극장 개봉.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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