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에너지관리 플랫폼’, 베트남 마트 전기 사용량 24%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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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앤이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건물 에너지 및 시설물 유지관리 플랫폼 적용 성과보고회'를 열고,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 'PorestN' 도입으로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의 연간 전기 사용량을 24% 줄였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앤은 건물 에너지 및 시설물 유지관리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인공지능 프롭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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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앤이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건물 에너지 및 시설물 유지관리 플랫폼 적용 성과보고회’를 열고,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 ‘PorestN’ 도입으로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의 연간 전기 사용량을 24% 줄였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앤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운영하는 곳이다.
13일 클라우드앤은 이번 사업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기술 해외 현지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베트남과 협업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이다.
클라우드앤은 건물 에너지 및 시설물 유지관리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인공지능 프롭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가 만든 ‘PorestN’은 건물 내 주요 공간·설비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행사에 참석한 이철민 롯데마트 안전관리부문장은 “롯데쇼핑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 확대 및 초고효율 엘이디(LED) 적용, 오픈형 쇼케이스 도어설치 등 한국의 우수사례를 해외 매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에너지 관리 플랫폼 역시 도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앤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 전기 요금이 비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베트남 16개 점포 및 인도네시아 48개 점포에도 도입을 협의 중이다. 또 태국 BJC그룹의 대형판매 시설인 BigC와 납품 계약을 통해 태국 시장에 진출 중이다.
김정석 클라우드앤 대표는 “동남아 시장은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전기요금이 2배 비싸고 열대성기후 특성상 냉방 기간도 2배 길다”라며 “이런 특성상 동남아 시장의 에너지 절약 플랫폼 시장은 8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건물 시설물 유지관리 시장에도 아이티(IT) 기술을 적용해 진출한다면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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