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당선 후 '여혐 표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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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 당선된 이후 여성에 대한 혐오 표현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전략대화연구소(ISD)는 4일부터 6일까지 X(옛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레딧 등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 표현의 언급 빈도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ISD는 그 결과 X에서 '네 몸, 내 선택', '부엌으로 돌아가라' 등 여성 혐오 표현이 언급된 횟수가 4600%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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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표현 언급 최대 460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 당선된 이후 여성에 대한 혐오 표현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전략대화연구소(ISD)는 4일부터 6일까지 X(옛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레딧 등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 표현의 언급 빈도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ISD는 그 결과 X에서 '네 몸, 내 선택', '부엌으로 돌아가라' 등 여성 혐오 표현이 언급된 횟수가 4600%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참정권을 부여한 수정헌법 19조를 폐지하라는 표현도 1주일 전에 비해 663% 증가했습니다.
'네 몸, 내 선택'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강조하는 구호 '내 몸, 내 선택'을 조롱한 것으로, 백인 우월주의 성향의 정치 평론가 닉 푸엔테스가 X에 "네 몸, 내 선택. 영원히"라는 글을 올리면서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X는 여성 혐오 표현 급증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틱톡 대변인은 '네 몸, 내 선택'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다며 이 표현을 비판하려는 목적이 아니면 이를 담은 게시물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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