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 쇼핑' 근절 나선다…서울시, 의료계와 안전관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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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의료계와 손잡고 근절에 나선다.
13일 서울시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료기관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형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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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의료계와 손잡고 근절에 나선다.
13일 서울시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료기관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형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의사회는 협약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100여 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의료용 마약류 자율규제'에 자발적인 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의료용 마약류 자율규제 방안은 의료용 마약류 처방 전 해당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으로 의료기관은 마약류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오남용 적발 시 환자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마약류 쇼핑을 적극 막는단 방침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자율규제 협조 외에도 '우리 의료기관은 의료용 마약류를 안전하게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된 '서울형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포스터를 출입구나 접수대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인식이 낮고 제도적 대응책 또한 부족한 가운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의 악순환이 근절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의사회와 함께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마약 없는 건강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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