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섬세한 빛들을 화폭에 담다

노형석 기자 2024. 11. 13.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상 만물을 비추는 빛의 이미지를 미세한 결을 지닌 추상 그림으로 표현해온 중견 한국화가 이진원씨가 경기 성남 운중화랑에서 여덟번째 근작전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사물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호흡하듯 받아들이는 빛의 존재를 여러 색조의 은은한 광점과 파동이 퍼져나가는 듯한 화면으로 표현해왔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한결 섬세해진 붓질로 다기한 빛의 세계를 드러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진원 작가 근작전

세상 만물을 비추는 빛의 이미지를 미세한 결을 지닌 추상 그림으로 표현해온 중견 한국화가 이진원씨가 경기 성남 운중화랑에서 여덟번째 근작전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사물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호흡하듯 받아들이는 빛의 존재를 여러 색조의 은은한 광점과 파동이 퍼져나가는 듯한 화면으로 표현해왔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한결 섬세해진 붓질로 다기한 빛의 세계를 드러낸다. 묽게 만든 아크릴 수성물감 안료를 전통 서예에 쓰는 부드러운 모필 붓에 묻혀 화폭 위에 여러번 겹쳐 덧칠하는 기법으로 공간과 시점에 따라 천변만화하는 빛의 질감과 감성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16일까지.

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