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디지털 전환 대응 민간투자 확대…운영형 민투사업 도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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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와 운영형 민간투자사업 도입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차관은 "(콘퍼런스에서)공통으로 논의된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및 AI 등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대응으로 운영형 민간투자사업 도입 등을 정부도 깊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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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향후 ADB 등과 민간투자 콘퍼런스 매해 개최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와 운영형 민간투자사업 도입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주최한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콘퍼런스' 폐회사에서 이처럼 말했다.
김 차관은 "(콘퍼런스에서)공통으로 논의된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및 AI 등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대응으로 운영형 민간투자사업 도입 등을 정부도 깊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운영 중인 민자도로를 확장·증설하기 위한 첫 번째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이 민간에서 제안되어 검토 중"이라며 "KB발해인프라펀드의 공모 전환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지난 30년간 한국 민간투자제도의 성과를 되짚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 민간투자사업의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 △한국 민간투자의 도전 과제 및 대응 △미래 지속가능한 민간투자를 위한 정책적 제언 △도로·철도·환경·교육 및 신유형 분야의 민간투자사업 우수사례와 향후 추진계획 △향후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과 방향 등을 주제로 한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민간투자제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첫걸음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콘퍼런스를 계기로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아이샤 윌리엄스 세계은행(WB) 인프라금융국장과 면담을 통해 민간투자 관련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기재부는 향후 WB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와 공동으로 정부·국제기구·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투자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할 방침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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