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서지역 드론 배송서비스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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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물류 취약지인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드론배송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향상하고 지역 간 물류 격차가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기 시장은 "향후 국토교통부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섬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먼 곳까지 배송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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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물류 취약지인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교통 기반 시설이 부족한 산양권·욕지권·한산권에 드론배송센터 3곳과 부속 섬마을에 드론 배달점 15곳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섬 지역 특성상 해상 운송만 가능했으나 이제 드론을 이용한 항공 운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달아항~학림도 해상 운송은 약 10분의 시간이 걸리지만 드론 배송의 경우 5분이면 도착한다.
거기에 해상 운송은 정기 운항 일정에 따른 제약이 있지만, 드론 배송은 필요한 순간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식·음료를 비롯한 생활 필수품과 긴급 의료물품, 행정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드론 배송은 'K-드론 배송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능하다.
배송 범위는 5㎞ 내, 배송비는 건당 3000원이다.
시는 드론배송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향상하고 지역 간 물류 격차가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기 시장은 "향후 국토교통부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섬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먼 곳까지 배송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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