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화영 왕따설'에 입 열었다…"10년 전 일, 잘 몰라"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10년 전 류효영에게 받았던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아름의 남자친구 A씨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최근 다른 멤버분 일들에 있어서 저한테 디엠부터 그만 물어봐주세요"라며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당사자 분들만 아는 거겠죠. 10여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잘 모른다 하니 어그로부터 유튜버 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라고 덧붙였다.
최근 12년 전 논란됐던 티아라의 왕따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가 MBN '가보자GO'에 출연하며 "화영이라는 친구가 음악 방송을 하다 다리를 접질렀다. 다음 날 일본에 가서 콘서트를 해야 하는데 공항에 목발을 짚고 왔더라. 매니저가 '인대가 조금 놀란 거고 부러진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화영을 빼고 공연을 하라고 했고, 나머지 멤버들이 약 20곡의 안무를 다시 연습해야 했다. 멤버들은 화영에게 사과를 받고 싶어했고,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이야기를 하려 했다"고 '티아라 왕따설' 당시의 상황을 직접 언급했다. 한국에 돌아가 음악 방송을 마무리한 후 멤버 간 대화를 나누려 했으나, 왕따 스캔들이 터지며 여론이 돌아섰다는 것.
김 대표는 "제가 생각했을 때 티아라 멤버들이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우리가 잘못이 없는데, 난 욕을 먹어도 되지만 티아라는 여기서 멈추면 영원히 재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방송 직후 화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며 "왕따 사실을 증명할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 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려 했으나 김광수 대표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제 친언니도 계약 해지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동생 화영의 이야기를 들은 후 아름에게 폭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던 효영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며 "아름이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했으나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직접적으로 문자를 받은 당사자였던 아름의 근황과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고, 아름은 자신의 연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한 후 다음해인 2013년 7월 13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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