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탈사업 호조'에 3분기 영업이익 74.9% ↑

이민후 기자 2024. 11.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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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4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9%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658억원으로 390.8% 늘었습니다.

SK매직이 신제품 출시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실적 향상을 주도했고, 워커힐도 계절 서비스와 숙박 패키지로 객실 점유율을 높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사로 전환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도 진행됐습니다.

SK렌터카 지분 양도를 마무리해 차입금을 상환해 현금성 자산이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말 323%였던 부채 비율은 174%까지 내려갔습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자회사와 협력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지주회사 형태의 완성도를 높여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탄탄한 기업 위상을 구축하고 AI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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