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 하이트진로, 영업익 증가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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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 상승 비결은 마케팅비 효율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업계 특성상 치열한 영업전쟁으로 광고선전비 비율이 높다는 점과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예상밖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6%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신제품 켈리를 출시하며 마케팅 비용을 늘렸으나 올해는 효율화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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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비·광고비 전년 대비 14.1% ↓
마케팅 효율화… 단순 홍보 아닌 '주류소비 문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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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이트진로는 판매비와 관리비로 9901억원, 광고선전·판관비로는 2458억원을 집행했다. 2022년도에는 판매비와 관리비 8727억원, 광고선전·판관비로는 1848억원을 사용한 데 비해 비용 투자를 늘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비와 광고비는 638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7424억원) 대비 14.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신제품 이름을 활용한 신조어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단기간에 높인 것이 올해 마케팅 비용 안정화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소맥에서 신조어를 통한 주류 문화를 만들었다. ▲켈리백(켈리+진로이즈백) ▲테슬라(테라+참이슬)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홍보에서 끝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주류소비 문화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 지속가능한 홍보 방식이었다"며 "테슬라, 테진아, 켈리백 같은 용어 만들면서 사람들이 진로 주류 소비 시 재미를 느끼도록 한 것이 탁월했다"고 평했다.
지난해엔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실제 판매로 연결되는 비용에 집중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비용 집행 시 유관부서의 다각적인 검증시스템을 거쳐 계획하고 성과를 책정하며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를 지속해 시장에서 선전했고 소주는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다 브랜드 전략을 실행해 긍정적인 판매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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