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전재수 의원 수능 응원 현수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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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걸어 놓은 현수막이 올해도 눈길을 끌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 거리에 걸린 현수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이에 전 의원실은 "전 의원은 선거는 4수지만 시험에서는 재수하지 않았다"며 "수험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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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걸어 놓은 현수막이 올해도 눈길을 끌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 거리에 걸린 현수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작성자 A씨는 "현수막 유쾌하다. 모두 수능 대박 나시길 바란다"며 "신호 대기 중에 피식 웃음이 나서 한번 촬영해 봤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현수막에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미있어요" "저는 삼수생인데" "재수는 다들 많이 하니까 이름을 삼수로 바꾸는 것 어떠실까요"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 의원은 2017년 11월 2018년 수능을 응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더 힘내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었다가 해명에 나섰다.
당시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돼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현수막을 내걸었다.
하지만 전 의원의 이름이 '재수'인 탓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응원하는 게 맞냐"는 농담이 확산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 의원실은 "전 의원은 선거는 4수지만 시험에서는 재수하지 않았다"며 "수험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아버지, 왜 제 이름이 재수입니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전 의원은 매년 수능 응원 현수막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 의원은 재수하지 않고 동국대 역사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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