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BGF리테일, 위기가구 발굴·급식 바우처 지원 협약

김용태 2024. 11. 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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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전국 최초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립·은둔·고독사 우려 위기가구 급식 바우처 지원을 위한 '희망온(ON)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 홍보, 발굴, 신고, 지원, 사후 관리의 새로운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과 구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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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전국 최초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립·은둔·고독사 우려 위기가구 급식 바우처 지원을 위한 '희망온(ON)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CU편의점 내 설치된 디지털 샤이니지(디지털 광고판)를 활용해 남구 복지 사각지대를 홍보·발굴하게 된다.

점포판매시스템(POS)으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 내에서 쉽게 위기가구 정보를 신고할 수도 있다.

또 위기가구에 CU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관리자 홈페이지를 활용해 대상자의 주 활동 시간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사례 관리로 사회 적응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립·은둔 위기가구를 밖으로 끌어내 향후 고독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다.

남구는 1∼3분기 5천738명의 위기가구 실태 조사를 통해 788명의 중·고위험군 대상자를 발굴했다.

발굴된 대상자들은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긴급 복지, 일상 돌봄, 안부 확인 서비스, 사례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 홍보, 발굴, 신고, 지원, 사후 관리의 새로운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과 구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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