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효과는 계속된다...‘0-3’ 완패에도 ‘팀 내 최고의 선수였다’ 극찬

이종관 기자 2024. 11.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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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시절의 해리 윙크스가 아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윙크스는 90분간 볼터치 80회, 패스 성공률 93%(70회 중 65회), 롱패스 성공률 67%(6회 중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67%(6회 중 4회), 클리어링 2회, 블록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윙크스에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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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 시절의 해리 윙크스가 아니다.


레스터 시티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했다.


최근 흐름과 전력 차는 극복할 수 없었다. 전반 17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전반 38분,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의 자책골이 터졌다. 그렇게 전반은 0-2 맨유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조슈아 지르크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37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경기는 0-3 맨유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4경기 무승 수렁에 빠진 레스터. 완패에도 빛난 이가 있었다. 바로 ‘주장’ 윙크스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윙크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모든 방면에서 활약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윙크스는 90분간 볼터치 80회, 패스 성공률 93%(70회 중 65회), 롱패스 성공률 67%(6회 중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67%(6회 중 4회), 클리어링 2회, 블록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윙크스에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했다.


현지 매체도 그를 극찬했다. 레스터 지역지 ‘레스터 머큐리’는 윙크스에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며 “레스터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항상 상황을 살피고,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또한 팀 동료들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스터에 입단한 그는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승격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키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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