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달러 첫 돌파… 연일 최고가

이지윤 기자 2024. 11. 13.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9만 달러를 넘기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개당 9만45달러(약 1억2670만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강하게 지지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연일 급등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06.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9만 달러를 넘기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기타 가상화폐도 연일 상승세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개당 9만45달러(약 1억2670만 원)를 기록했다. 9만 달러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 이후 소폭 하락해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6시(한국 시간 18일 오후 8시) 현재 8만7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대선 당일인 5일 오전 6시 대비 약 26.6% 올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도 약 29.9% 뛰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 차례 옹호한 도지코인 역시 같은 기간 중 약 111.8%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발행량이 제한적인 많은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발행 제한이 없어 투기자산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가 강하게 지지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연일 급등세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 머스크를 차기 행정부에서 신설할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의 공동 수장으로 발탁했다. 일각에선 정부효율부의 약자 ‘DOGE’가 도지코인의 종목 코드와 같은 것 역시 부서 이름을 붙일 때 머스크의 뜻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