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고민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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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고민을 많이 할수록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으며, 창조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철호 회장은 "사랑이나 성장, 직장 선택 등 다방면에서 고민을 동반하지 않으면 가치가 상승되지 않는다. 선각자나 위대한 사람은 남보다 많이 고민한 사람"이라며 "고민을 통해서만 선택이 가능하고 창조가 열리는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시절의 고민은 더더욱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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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고민을 많이 할수록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으며, 창조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고민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란 주제로 한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명사 초청 특강에서다.
조 회장은 “선진국일수록 누구나 만날 수 있는 동서남북이 트인 광장과 고고한 역사를 말해주는 동상이나 기념탑(비)이 많다”며 “이 동상은 남들보다 훨씬 많은 고민 속에서 자기 자신이 아닌, 만인의 이익이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역사를 창조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고민은 위대한 인물이 선택의 폭을 갖게 하면서 그들이 만든 상상의 세계를 창조의 세계로 현실화하는데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기록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53년간 자긍심을 갖고 기자 생활로 일관했다”며 “한 줄의 기사도 고민하지 않고 취사선택할 수 없는 만큼 이 시간 동안 남들보다 더욱더 고민하며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로 비교하면 족하지 못하지만, 아래에 비교하면 남음이 있다’는 많은 위안을 주는 문구를 좌우명으로 삼고 매사에 과욕을 부리지 않았지만, 수많은 고민 속에서 ‘내 인생 고향과 신문에’라는 대학생 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고민 끝에 동양일보를 창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철호 회장은 “사랑이나 성장, 직장 선택 등 다방면에서 고민을 동반하지 않으면 가치가 상승되지 않는다. 선각자나 위대한 사람은 남보다 많이 고민한 사람”이라며 “고민을 통해서만 선택이 가능하고 창조가 열리는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시절의 고민은 더더욱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조 회장은 언론인이자 시인이다.
청주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청일보 기자로 출발해 합동통신 기자, 연합통신 충북지국장 등을 지낸 후, 1991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동양일보를 창간했다.
1978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 '탈춤'이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한 조 회장은 충북문인협회장, 충북예총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장, 한국문인협회와 뒷목문학회, 포석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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