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항일운동기념탑' 제막식 거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3일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고자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에서 '항일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거행했다.
제막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안문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및 시·군 지회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공연, 헌화, 기념사, 축사, 기념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3일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고자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에서 ‘항일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거행했다.
제막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안문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및 시·군 지회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공연, 헌화, 기념사, 축사, 기념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막된 항일운동기념탑은 일제 강제징용에 반대해 일어난 남산면 대왕산 죽창 의거 및 신사참배 거부·투쟁 독립운동가 6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대왕산을 바라보게 건립됐다.
좌대 포함 높이 14m, 원판 지름 13.4m로 세워진 기념탑은 2020년 10월에 착공해 2021년 5월에 완공됐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막식 행사를 열지 못했다. 올해 광복회 경북지부 경산·청도연합지회(회장 김정재) 주관으로 제1회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모제를 맞아, 뜻깊은 제막식을 늦게나마 거행하게 됐다.
조현일 시장은 “일제에 맞서 항쟁한 애국지사 62명의 이름이 새겨진 항일운동기념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우리 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적 기록이며 후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라며 “이곳이 시민의 애국정신 함양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댓글로 알려진 '기부천사' 수지
-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지명…"관료주의 해체할 것"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선고…"무책임하게 도주"
- "모든 수험생을 응원한다"…故 송재림, 수능 수송봉사 재조명
- 李 '선거법 1심' 생중계 불허…여야 "존중한다"
- "내 돈 내놔라" 걸그룹 출신 유튜버, '전세사기' 피해 고백
- 고통 잘 참으면 사이코패스?…네덜란드 연구진 "원래 신념 고수하는 경향"
- 고려아연, 오늘 오후 기자회견…유상증자 철회 가능성
- '퇴사'하기 위해 "아내 죽었다" 거짓말한 직원…"그만두고 싶은데 혼날까 봐"
- 한동훈 "민주당 '판사 겁박 시위', 대입 논술시험 끝나고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