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개발 가스터빈, 올해 10대 기계기술 선정

세계 다섯 번째 대형 가스터빈 개발…국내 복합화력 공급 가속화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다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시상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이광열 전무(왼쪽)와 대한기계학회 김동환 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계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대한민국 기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 이후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공급하고, 실증기간에 해당하는 8000시간 가동을 완료했다.

이어 2023년 6월 한국중부발전의 보령신복합발전소, 2024년 1월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7월 한국중부발전의 함안복합발전소에 380MW급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