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어린이용 놀이기구 추락…“인명피해 없어”
김현수 기자 2024. 11. 13. 16:37
경북 경주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쯤 경주월드 내 어린이 놀이기구인 ‘글린다의 매직펌킨’ 놀이기구가 운용 중 추락해 폐쇄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구는 사람을 태운 버스 형태의 마차가 시곗바늘처럼 공중을 둥글게 도는 형태의 놀이기구다. 마차는 공중으로 올라가던 중 한쪽이 기울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이 놀이기구에는 어린이 4명과 성인 6명 등 10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놀이기구 탑승 최대 인원은 24명이다.
경주월드 측이 자체 조사한 결과 놀이기구 부품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진흥원은 해당 놀이기구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마차를 지탱하던 한쪽 축에 문제가 생기면서 추락했으나 다친사람은 없었다”며 “안전보건진흥원 검사 결과에 따라 놀이기구 운용 재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