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어공’ 머스크·라마스와미…'비효율 정부·규제' 수술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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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출신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미국의 비효율 정부를 수술대에 올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이 이끄는 정부효율부는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미국 구하기) 운동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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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정치인 라마스와미
트럼프 "맨해튼 프로젝트..세이브 아메리카"
정부 예산 30% 삭감 예고..AI로 효율성 극대화도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이 이끄는 정부효율부는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미국 구하기) 운동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인류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비밀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정부 시스템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정부효율위원회는 연방정부 각 부처의 예산 낭비성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출을 삭감하고, 불필요한 규제 및 조직을 없애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처 위의 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선거유세 기간 “최소 2조달러(약 2811조원)의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공격적인 목표를 밝혔다. 올해 연방정부 예산 6조7500억달러(약 9487조원)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이외 인공지능(AI)을 정부 업무 곳곳에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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