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 10패, 40년간 한명도 없었는데…FA시장서 주목받는 이 투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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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24시즌에 승리 없이 10패만 기록한 투수가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이 13일 소개한 이 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고 있는 캐나다 출신 마이클 소로카다.
한 시즌에 승리 없이 10패를 기록한 것은 최근 40년 사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최다 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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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이 13일 소개한 이 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고 있는 캐나다 출신 마이클 소로카다. 그는 올 시즌 0승10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른손 투수 소로카는 1997년생이다. 소로카는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25경기에 나와 1승도 없이 10패만 당했다.
한 시즌에 승리 없이 10패를 기록한 것은 최근 40년 사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최다 패 기록이다.
2020년부터 2023년사이에는 부상 이력 때문에 46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 그가 영입 경쟁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며 MLB 홈페이지는 그 배경을 설명했다.
MLB 닷컴은 먼저 소로카는 올시즌 선발로 나왔을 때와 구원으로 등판했을 때 기록 차이가 크다는 것에 주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제 올해 5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소로카는 구원으로 변신한 뒤 평균 자책점 2.75, 탈삼진 비율 39%, OPS(출루율+장타율) 허용 0.589로 현저히 낮아졌다.
선발로 나왔을 때 평균 자책점은 6.39%, 탈삼진 비율은 12%, OPS 허용 0.856을 기록했다.
최소 150명 타자를 상대한 불펜 요원 가운데 탈삼진 비율 39%는 42%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올해 시즌 초반 9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승리 없이 평균 자책점 6점대에 머물던 소로카는 5월 불펜 이동이 ‘신의 한 수’가 된 것이다.
이후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9월에 복귀한 소로카는 26명의 타자를 상대해 삼진 13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올해 연봉 3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 맺었던 소로카는 2025시즌 새로 계약할 팀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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