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문자 받은 티아라 아름, 왕따설에 입 열었다 “10년 전 일, 잘 몰라”
티아라 왕따 논란이 12년 만에 재조명됐다. 그 가운데 티아라 전 멤버였던 아름이 남자친구 A씨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2일 자신의 SNS에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최근 다른 멤버 일들에 있어서 나한테 DM부터 그만 물어봐 주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당사자분들만 아는 거겠죠”라고 했다.
이어 “10여 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잘 모른다고 하니 어그로, 유튜버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립니다.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요”라고 덧붙였다.
티아라 왕따 논란은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3’에 출연한 김광수 포켓돌 스튜디오 대표의 발언으로 인해 뜨거운 감자가 됐다. 당시 티아라 소속사 대표였던 그는 티아라의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사건 당사자인 화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왕따설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런가 하면 왕따 논란 중심에 있던 화영의 친언니인 배우 류효영 역시 입을 열었다. 당시 류효영은 티아라 멤버 아름에게 “얼굴을 칼로 긁어줄게”, “먼지나게 맞자”는 협박성 문자를 보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화영은 지난 11일 “그 문자를 보낸 건 스스로도 어리석었다 생각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아름이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했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류효영은 해당 문자는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뎐 결과가 저의 문자 사건”이라며 화영의 왕따설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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