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자라는 배준호, '월클' 형들과 호흡…"흥민이형, 민재 형 돕고 보탬 되겠다"

이상완 기자 2024. 11. 13.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우상'으로 꼽는 손흥민(32·토트넘)과 호흡을 맞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135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갖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 대표팀 배준호가 12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사진┃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우상'으로 꼽는 손흥민(32·토트넘)과 호흡을 맞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135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갖는다.

요르단 이라크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B조에 묶인 한국은 지난 9월 5일 홈에서 열린 1차전 팔레스타인(100위)전을 비긴 후 내리 3연승을 달려 3승1무(승점 10)로 조 선두에 있다.

쿠웨이트는 3무1패(승점 3)로 조 5위 하위권에 놓였다.

한국은 쿠웨이트, 팔레스타인(19일)과 중동 2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본선 진출권이 총 8.5장이 걸려있는 가운데 3차 예선 각 조(A~C) 1~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치른다.

4차 예선에서도 각 조(A~B) 1위가 본선 직행하며, 조 2위간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때문에 홍명보호는 지난 12일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가 모두 합류하면서 완전체로 훈련에 돌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배준호다.

배준호는 지난달 3차전 요르단전과 4차전 이라크전에 출전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 큰 관심을 받았다.

요르단전에서는 후반 6분 교체 투입돼 오현규(KRC 헹크)의 골을 도왔고, 이라크전에서는 왼쪽 측면 2선 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배준호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드리블 경합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에 따르면 배준호는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소집 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며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이 형이 있다. (김)민재 형 등 형들을 도와서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준호는 대표팀 소집에 앞서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3라운드 더비 카운티전에서 도움 1개를 올렸고, 9일 15라운드 밀월전에도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시즌 5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배준호는 "아무래도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는 형들이 많기 때문에 보고 배울 점들이 너무 많다"면서 "직접 경기를 뛰면서 템포나 기술적인 부분 등 부족한 점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배준호는 "부담감보다는 너무 감사하다"며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젊음의 패기를 갖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