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히 뱃머리 돌렸다" 어선 화재 현장서 승선원 구조 도운 선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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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현장에서 선원들의 구조를 도운 선장들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6시 45분쯤 양양군 수산항 동방 50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속초해경과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의 화재 선박 구조 지원 요청을 확인하자마자 사고 현장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이후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화재 선박에서 구조한 8명의 선원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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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현장에서 선원들의 구조를 도운 선장들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인명구조 상황에서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어업인 이모 씨와 손모 씨에게 13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6시 45분쯤 양양군 수산항 동방 50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속초해경과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의 화재 선박 구조 지원 요청을 확인하자마자 사고 현장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당시 이 선장은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해 화재 선박에 있던 선원 7명을 본인의 배로 옮겨 태웠다. 이어 손 선장이 도착해 마지막까지 사고 선박에 남아있던 선장을 구조했다.
이후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화재 선박에서 구조한 8명의 선원을 인계했다. 이 선장 등의 빠른 협력으로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건조한 기후와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사고 발생이 빈번해 장비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민간세력의 협력은 구조에 큰 힘이 된다. 어업인들의 신속한 구조와 협력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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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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