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레전드' 이문세 칭송 파티에 당황? "하늘의 새도 잡는..."

13일 선공개곡 발매 후 '유퀴즈' 출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가요계 귀환을 알린 가수 이문세가 '유퀴즈'에 출연해 유재석 칭송에 나선다.

13일 오후 tvN 수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9회 '다 잘될 거야' 특집이 그려지는 가운데, 이날 출연하는 이문세의 에피소드가 선공개됐다.

먼저 유재석은 "예전에 문세 형님께서 저를 콘서트에 초대해 주셨다. 감사하게도 갑자기 전화를 주셨는데, 콘서트 하는데 잠깐 나올 수 있겠냐고 해주셨다"고 이문세와의 일화를 풀어냈다.

그러자 이문세는 "그런데 선배로서의 억압적인 그런 어투는 절대 아니었다. 재석이니? 이러면서 내 전화 받아줘서 너무 고마워 이러면서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때도 유재석은 하늘의 새도 잡는 사람이었고, 저런 MC가 대한민국에 있고, 저런 사람을 보유한 대한민국은..."이라고 유재석을 추켜세워 그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이문세는 민망해하는 유재석을 향해 "훈장 받았죠?"라고 캐물으며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문세는 봉평에서 아날로그의 삶을 살며 족구 삼매경에 푹 빠진 근황과 함께 같은 종로구 견지동 출신이라는 유재석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그리고 "심장에 이상이 생겼나 싶었을 정도로 가슴 뛰었다"라는 13년 만의 라디오 DJ 복귀 소감과 함께 11년간 '최장수 별밤지기'로 활약하며 당대 청춘들에게 위안을 건넸던 다채로운 일화들도 풀어낸다.

이어 후배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솔직한 속내와 함께 '유퀴즈'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6년 만의 신곡 청음회, 라이브로 듣는 명곡 메들리, 유재석과 예능 녹화를 하며 눈물이 핑 돌았던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한편, 이문세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하며,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이문세의 정규 17집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2곡이 선공개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