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송승헌 “조여정 후배와 넘지 말아야 할 선 넘어 죄송”

배효주 2024. 11.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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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 10년만에 조여정과 '히든페이스'로 재회한 가운데, "다음에는 덜 힘들게 하겠다"는 다짐을 해 이목을 끈다.

송승헌은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영화 '인간중독'(2014)에 이어 다시 한번 조여정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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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송승헌이 10년만에 조여정과 '히든페이스'로 재회한 가운데, "다음에는 덜 힘들게 하겠다"는 다짐을 해 이목을 끈다.

송승헌은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영화 '인간중독'(2014)에 이어 다시 한번 조여정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10년 전 '인간중독'으로 이미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 조여정. 송승헌은 "'인간중독'에서도 (조여정과)사랑이 없는 권태로운 결혼 생활을 했다. 이번에도 역시 약혼녀의 후배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아주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들 아시다시피, 조여정 씨는 훌륭한 배우이자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번 작품 역시 조여정 씨가 한다고 해 너무나 좋고 든든했다. 저도 이런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친구다. 즐겁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번에는 힘들지 않게 하는 역할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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