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필리핀과 분쟁 황옌다오서 순찰 경계…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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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에서 순찰 경계에 나섰다.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13일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황옌다오 해공역 및 인근 지역에서 순찰 경계 활동을 전개했다"며 "이는 남부전구가 법에 따라 전개하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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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군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에서 순찰 경계에 나섰다.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13일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황옌다오 해공역 및 인근 지역에서 순찰 경계 활동을 전개했다"며 "이는 남부전구가 법에 따라 전개하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필리핀이 '해양구역법'을 공포하자 관련 수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1일 1992년 2월 25일 공포한 '중화인민공화국 영해 및 인접구역법'에 따라 황옌다오의 영해 기선을 발표하고 이 지역을 자국 영해로 못 박았다. 이번에 발표한 영해기선에 따르면 황옌다오의 북위 15°08.1′·동경 117°50.9′부터 북위 15°08.5′·동경 117°50.8′까지 15개 지점을 기선으로 삼고 있다.
또한 전일에는 중국 해경 함정 여러 척이 황옌다오 해역에서 편대를 구성하고 목표를 설정한 순찰 훈련을 전개했다. 여기에는 1000톤(t)급 이상의 법 집행선박은 물론이고 100톤급 중소형 법집행선도 포함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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