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마약중독재활 '함께한걸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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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3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지부가 '함께한걸음센터(마약중독재활센터)'를 순천 연향동 양천회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함께한걸음센터는 입소형 정신재활시설이 아닌 중독자가 직장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주간재활센터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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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3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지부가 '함께한걸음센터(마약중독재활센터)'를 순천 연향동 양천회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함께한걸음센터는 입소형 정신재활시설이 아닌 중독자가 직장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주간재활센터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센터에선 정신건강전문요원,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가 지역사회 내 마약류중독자를 발굴해 심리상담, 집단프로그램 등 중독 정도에 따른 맞춤형 개별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력 채용 및 누리집 개설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 뒤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지부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최근 2년간 도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2만여 명에게 예방 교육도 했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마약류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예방과 치료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개소와 익명검사 도입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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