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아시아 툴루즈'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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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13일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 경남도 주요 입법 현안의 조속한 처리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박 지사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입법 지원과 함께 내년도 도정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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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13일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 경남도 주요 입법 현안의 조속한 처리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박 지사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입법 지원과 함께 내년도 도정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민홍철·서천호·박대출·정점식 등 도내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 발전 특별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와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툴루즈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 소속 추진단 구성, 특별회계 설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주항공산업 선진국들이 이미 미국 올랜도,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세계 우주경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도는 지자체 차원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종합추진단'을 설치해 복합도시 개발 구상과 로드맵 수립, 연계사업 발굴 등을 하고 있다.
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천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박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예결위원장, 국민의힘 구자근 예결위 간사를 만나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사업과 지역 산업 고도화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한 사업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10억 원, 거제~마산국도건설 300억 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50억 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 필드 구축 20억 원, 사천에어쇼 전시 면적 확대 조성 12억 원 등 14개 사업이다.
박 지사는 "도정을 뒷받침할 주요 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재부와 국회의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산업 고도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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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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